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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배상철 교수, 대한류마티스학회 회장 선출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배상철 교수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 배상철 교수(현 한양생명과학기술원장)가 지난 20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대한류마티스학회 제34차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5월까지이다.배상철 교수는 난치성 류마티스질환 진료와 대규모 코호트를 바탕으로 불모지였던 국내 임상 연구의 기초를 확립하고, 우리나라 임상연구의 세계화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 또한 정밀의학의 기반이 되는 임상∙유전 역학 연구와 혁신적 진단 및 치료 연구의 세계적인 연구자로 알려져있다.이와 함께 동양인으로 유일하게 세계적인 루푸스 연구자 모임(SLICC) 그리고 아시아태평양 루푸스 연구자 모임(APLC) 정회원으로서 국제 루푸스 코호트를 구축해 전세계 루푸스 환자에 적합한 치료를 위한 근거 창출에 매진하고 있다.배상철 교수는 "오는 2023년5월 서울에서 대규모로 진행되는 세계루푸스학회와 대한류마티스학회의 공동개최를 앞두고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난 2019년부터 세계루푸스학회 회장직을 맡으며 성공적인 학회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온 만큼 류마티스학회가 세계로 뻗는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배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하버드대 브리검앤우먼스병원 연수와 동시에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에서 임상역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2005년부터 2019년까지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양대학교 류마티즘연구원장, 교육부 지정 중점연구소장, 한양생명과학기술원장을 맡고 있다. 
2022-05-26 11:52:28학술

대한류마티스학회, 학술대회 및 국제심포지엄 성료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대한류마티스학회가 19일~21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개최한 제42차 학술대회 및 제16차 국제심포지엄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올해 학술대회에는 약 9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했고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지난 2년간의 학회와 다르게 많은 오프라인 참석자가 학술대회장을 찾아 모든 세션마다 열띤 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3일간의 학술대회 동안 84개의 구연 발표 및 160개의 포스터가 발표되는 등 전차 년도 학술대회를 10월에 개최한 이후 7개월의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유수의 연자들의 많은 참여가 있었다.19일에는 지난 한 해 동안 각 질환별로 새로이 발표된 내용을 들을 수 있는 year in review 세션을 시작으로 이상헌 회장의 인사말, 김태환 이사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학회 전현직 회장과 이사장의 기조강연 세션에서는 이상헌 회장의 '한국 류마티스 분야 연구자들의 역할 변화'와 송영욱 제3대 이사장의 '한국 류마티스학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기초 및 임상 연구 워크숍, 긴행위원회 세션, 근골격 초음파 (지도자 및 전공의 기초 과정) 워크샵 등 다양한 내용의 강연이 진행됐다.제42차 대한류마티스학술대회 및 제16차 국제심포지엄같은 날 저녁에는 4년 만에 새로이 개정된 '류마티스학' 교과서 3판 출판을 기념하기 위한 출판기념회 자리가 마련됐다. '류마티스학' 교과서 3판은 새롭게 업데이트된 내용 뿐만 아니라 1차 진료의사를 포함한 다른 분야의 의료진에게도 도움이 될 수 내용으로 구성했다.둘째 날인 20일에는 미국류마티스학회 (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 회장인 케네스 삭 (Kenneth Sagg) 교수의 '미국을 비롯해 국제적으로 류마티스 분야가 직면한 과제와 미래 행동 방향' 이란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전신홍반루푸스 치료의 최신 동향', '2022년 쇼그렌 증후군 임상연구의 업데이트', '혈관염 세션' 등 다양한 질환을 주제로 한 국제심포지엄 세션이 열렸다.20일 대한류마티스학회-대한면역학회 공동심포지엄에서는 '자가면역질환에서의 bystander T세포의 역할', '고급 생물정보 분석을 통한 전신경화증 관련 간질폐질환의 핵심 구동 분자 탐색', '병원성 T 세포 반응의 증가를 통해 콜라겐 유발 관절염을 악화하는 ZIP8'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대한류마티스학회 제34차 정기 총회에서 제30대 차기 회장으로 한양의대 배상철 교수가 선출됐으며, 우수심사위원상(수상자: 한양의대 성윤경, 가톨릭의대 박경수), 학술지 공로상(수상자: 고려의대 이영호,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이찬희), 학술지 발전상(수상자: 계명의대 손창남, 성균관의대 차훈석, 연세의대 이상원)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또한 차기 회장 배상철 교수와 차기 이사장 이신석 교수는 취임사를 통해 학회 발전과 국내외적으로 저변 확대를 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차기 임원진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마지막 날인 21일에는 기조 강연으로 존스홉킨스대학의 안토니 로젠(Antony Rosen) 박사가 '류마티스학의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이외 '골관절염 치료법: 사용 또는 남용?', '류마티스관절염의 활막대식세포와 섬유아세포', '전신경화증 분야의 새 도약'등을 주제로 다양한 국제심포지엄 세션이 열렸다. 
2022-05-25 09:32:07학술

대한의학회∙베링거, 제29회 분쉬의학상 후보자 접수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대한의학회(회장 장성구)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 스테판 월터)이 공동으로 제정 및 시상하는 제29회 분쉬의학상이 오는 7월 17일(수)까지 수상 후보자를 접수한다. 올해로 29회차를 맞이하는 분쉬의학상은 매년 뛰어난 연구 성과로 국내 의학 발전에 중요한 업적을 남긴 3명의 의학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분쉬의학상 본상은 우리나라 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는 연구업적을 가진 의학자 1인에게 수여하며, 상패 및 메달과 함께 상금 5천만원이 주어진다. 젊은의학자상은 학술적 가치와 공헌도가 인정되는 우수논문을 발표한 의학자 가운데 기초 부문 1명, 임상 부문 1명, 총 2명을 선정하며, 각각 상패와 메달, 상금 2천만 원이 수여된다. 분쉬의학상 본상 추천서 및 젊은의학자상 신청서는 대한의학회 홈페이지(www.kams.or.kr)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우편 혹은 이메일(science@kams.or.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후 심사과정을 거쳐, 오는 11월 중 분쉬의학상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의학회 장성구 회장은 "올해로 29주년을 맞는 분쉬의학상은 국내 각 분야의 의학자들이 쏟아온 헌신과 연구 공로를 기리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의학상"이라며 "분쉬의학상의 취지에 따라 객관적이고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해 국내 의학 발전에 주목할 만한 연구 업적을 남긴 우수 연구자에 대한 발굴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스테판 월터 대표이사는 "분쉬의학상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의학자들의 공헌을 인정하고 지지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앞으로도 대한의학회와 함께 우수한 연구자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한국 의과학계의 발전과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분쉬의학상은 조선 고종의 주치의이자 국내 최초 독일인 의사인 '리하르트 분쉬(Richard Wunsch)' 박사의 이름을 빌어, 한국 의학계의 학술발전을 도모하고 의학 분야에서 한국과 독일의 우호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지난 1990년 제정됐다. 분쉬의학상은 오랜 전통과 공정한 심사로 '한국 의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며, 국내 의학계에서 가장 영예롭고 권위 있는 의학상으로 자리 잡았다. 한편 지난 제28회 분쉬의학상은 한양의대 내과학 배상철 교수가 류마티스관절염 및 전신홍반루푸스 관련 정밀의학 기반의 임상 유전 역학 연구 및 혁신적 진단 치료 기틀 확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본상을 수상했다. 젊은의학자상 기초 부문에는 경북의대 생리학 홍장원 조교수, 임상 부문에는 차의과대 내과(종양학) 임선민 조교수가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9-05-27 10:49:52학술

제28회 분쉬의학상에 한양대 배상철 교수 수상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제28회 분쉬의학상은 한양의대 내과학 배상철 교수가 영예를 차지했다. 또 젊은 의학자상에는 경북의대 생리학 홍장원 조교수(기초부문)와 차의과대 내과 임선민 조교수(임상부문)에게 각각 돌아갔다. 대한의학회(회장 장성구)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스테판 월터)이 주최하는 '제28회 분쉬의학상' 시상식이 지난 11월 28일(수) 성황리에 열렸다. 왼쪽부터 임선민 조교수, 배상철 교수, 홍장원 조교수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양의대 내과학 배상철 교수가 영예의 본상을 수상했으며 경북의대 생리학 홍장원 조교수(기초부문)와 차의과대 내과 임선민 조교수(임상부문)가 젊은의학자상을 수상했다. 본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5천만원, 젊은의학자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2천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장성구 대한의학회 회장,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 이윤성 분쉬의학상 운영위원 등 의료계 주요 인사 1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슈테판 아우어(Stephan Auer) 주한독일대사, 요르그 크루저(Joerg Kreuzer) 베링거인겔하임 동남아시아 및 한국 지역 의학부 총괄 책임자, 스테판 월터(Stephen Walter)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사장 또한 동석해 국내 의학 발전에 기여한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의미 있는 연구 성과를 기념했다. 배상철 교수는 대표적 난치성 류마티스질환이자 상호 병인을 공유하는 '류마티스관절염'과 '전신홍반루푸스'의 임상•유전 역학과 혁신적 진단•치료 연구에 매진하여 국내 임상연구의 기초를 확립하고 정밀의학 기반의 진료 수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제 28회 분쉬의학상 본상을 수상했다. 배상철 교수는 "국내 의학상 중 가장 오랜 역사와 권위를 가진 분쉬의학상 본상 수상 선정 소식을 듣고 이전 수상자들의 혁혁한 공로가 있어왔기에 기쁨보다 송구스러운 마음이 앞섰다"고 전했다. 대한의학회 장성구 회장은 "올해로 28회를 맞이한 분쉬의학상의 훌륭한 연구 업적 발굴을 통해 세계적 수준에 오른 한국 의학계의 위상을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며 "자신의 분야에서 열정을 갖고 연구와 진료에 매진하는 국내 의학자들의 헌신과 공로를 기려 국내 의과학 발전을 위한 터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스테판 월터 사장은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대한의학회 주최의 분쉬의학상을 통해 한국에서도 최초의 노벨의학상 수상자가 배출될 수 있기를 바라며 한국 의과학 발전을 도모하는 전도유망한 의학자들에 대한 연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18-12-03 14:59:33병·의원

제28회 분쉬의학상에 한양대병원 배상철 교수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제28회 분쉬의학상 수상자에 한양대병원 배상철 교수(내과학)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젊은의학자상 기초부문에는 홍장원 조교수(경북의대 생리학)가 젊은의학자상 임상부문 임선민 조교수(차의과대 내과)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의학회(회장 장성구)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스테판 월터)은 13일 분쉬의학상 및 젊은의학자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배상철 한양대병원 교수 배상철 교수는 대표적 난치성 류마티스질환이자 상호 병인을 공유하는 '류마티스관절염'과 '전신홍반루푸스'(이하 루푸스)의 임상·유전 역학 연구와 혁신적 진단·치료 연구에 매진해왔다. 배상철 교수는 국내 임상 연구자로서는 드물게 건강 및 환자 상태 평가학과 임상·약물 경제학의 전문가로서 실제 진료 환자를 대상으로 구축한 코호트(BAE RA and Lupus cohort) 연구를 바탕으로 신뢰도 높은 임상연구를 수행해 환자의 진단·치료 및 예후 예측에 도움을 주는 실제적인 맞춤 치료의 기틀을 마련했다. 최근 배 교수와 연구팀은 면역칩(Immunochip) 플랫폼 기술을 통한 면역 유전자의 유전 변이를 고밀도로 분석한 대규모 연구를 수행하여, 신규 루푸스 원인 유전자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현재까지 수십 년 간의 연구에서 46개의 루푸스 유전자가 발견된 가운데, 배 교수의 연구를 통해 신규 루푸스 유전자10개가 동시 발견되었으며 발굴된 다수의 루푸스 유전자가 면역 세포인 B세포와 T세포에서 특징적으로 발현되는 점과 유전 변이에 의해 유전자 발현이 조절돼 여러 면역 기전에 관여함을 확인했다. 이와 더불어 유전자 활성과 발현에 영향을 주는 다수의 치료약제를 발견해 유전형에 따른 정밀의학적 적용 가능성을 밝혀냈다. 본 연구결과는 보건의료 R&D 대표 우수성과 사례(2016) 및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2017)에 선정된 바 있다. 이외에도 배 교수는 한국인 코호트 중심의 한국 과학자 주도로 진행된 최초의 국제 류마티스관절염 유전학 연구(Ann Rheum Dis 2015), HLA 유전형과 아미노산 조합을 통해 개발된 새로운 루푸스 예측 모델의 유전체 연구(Nat Commun 2014), 국내외 연구기관이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의 대규모 루푸스 유전체 연구(Ann Rheum Dis 2012), 한국인 루푸스 환자 대상 최초의 전장유전체연관분석(GWAS) 연구(Ann Rheum Dis 2014) 등을 진행했다. 배 교수는 현재까지 류마티스 관절염과 루푸스의 임상·유전 역학 연구로 국외 SCI(E)논문 약 450편과 국내 논문 약 200편을 게재, 다수의 교신저자 논문을 세계 최상위권 저널을 통해 발표했다. 이러한 연구 활동을 인정받아 2008년 아시아태평양류마티스학회에서 최우수임상연구자상을 수상했으며, 2005년부터 병원장으로 활동한 한양대학교 류마티스병원이 아시아태평양류마티스학회(APLAR)의 APLAR Center of Excellence for Research, Training and Education and Patient Care Award를 받아 연구, 교육, 진료 부문의 우수한 인정을 받으며 국내외 다양한 학술적 교류 및 교육 활동에 임하고 있다. 배 교수의 다양한 연구 업적과 활동들은 과거 불모지였던 국내 임상연구의 기초를 확립하고 정밀의학 기반의 진료 수준을 극대화하여 난치성 류마티스 질환의 획기적인 진단 및 치료의 선도적인 족적을 남긴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배상철 교수는 "그동안 류마티스관절염, 루푸스 등 류마티스 질환의 발병 원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치료성적을 개선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온 국내외 동료 연구자들과 이 영광을 함께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류마티스 질환은 환자들의 삶의 질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질환으로, 앞으로도 활발한 연구 활동을 통해 국내 류마티스 질환 치료 수준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28회 분쉬의학상 젊은의학자상 기초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경북의대 생리학 홍장원 조교수는 폐렴에 의한 패혈증 환자의 호중구 기능에서 자가포식이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으며, 임상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차의과대 내과(종양학) 임선민 조교수는 2013년 6월부터 2016년 2월까지 국내 ROS1유전자 전위를 가진 비소세포폐암 환자 32명을 대상으로 'Ceritinib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하는 제2상 임상연구'를 진행, 발표했다. 한편, 본상 1명에게는 5천만 원의 상금이, 기초계와 임상계 총 2인의 젊은의학자상에는 각 2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2018-11-13 15:11:51학술

한양대류마티스병원 중국과 손잡고 국제 심포지엄 연다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 배상철 교수팀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중국 베이징 창바이산 국제호텔에서 열리는 '2018 국제 전신 홍반성 루푸스 유전학 심포지엄'을 중국과 함께 공동 개최한다. 이번 '국제 전신 홍반성 루푸스 유전학 심포지엄'은 배상철 한양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가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한국과 중국의 정부 연구기관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연구 업적이 탁월한 연구진에게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심포지엄의 주요 주제는 △한국과 중국이 공동 진행하는 아시아 SLE 연구 △아시아 최대 규모 SLE 네트워크 구축 및 유전체 연구 △유전체 연구에 근거한 최신 분석기술을 통한 SLE 질환 병인 발굴 △국제 대규모 메타 분석을 위한 계획 △국제 SLE 유전학 연구 등이다. 배상철 교수는 '정밀 의학에 대한 전신 홍반성 루푸스(이하 SLE)의 유전학 : 현재의 의료에서 미래의 정밀 의료를 위한 연구 방향', 방소영 한양대학교구리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한국 SLE의 임상 및 유전체 연구들' 등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또한 심포지엄은 11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세계적인 루푸스 유전체 관련 석학들이 모두 모여 최신 SLE 연구를 발표할 예정이며, 행사 전날 11월 16일에는 한국과 중국 양국이 공동연구를 발표하는 연구회의도 진행된다. 배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아시아 지역 최대의 루푸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동‧서양을 모두 포함하는 대규모 국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며 "한국과 중국 양국의 루푸스 연구가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18-11-12 14:01:23병·의원

한양대병원 "류마티스 분야만큼은 우리가 4차병원"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올해로 개원 20주년을 맞는 한양대류마티스병원(원장 배상철)이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그 명성을 높였다.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은 지난 24일 ‘염증성 근염’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 개최하는데 이어 지난 25일에는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배상철 원장은 "국내 최초로 류마티스질환 진료를 시작해 전문병원으로 개원한 지 20년이 지난 현재 본원은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기관으로 성장했다"면서 "앞으로도 '류마티즘 치료의 4차 병원'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연구를 바탕으로 진료가 중심이 되는 글로벌 류마티스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개원 20주년 기념식은 지난 25일 류마티스병원 1층 로비에서 진행해 교육, 연구, 임상 분야의 발전상을 돌아보는 동영상 시청과 미션, 비전, 핵심가치 소개 및 성과 등을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앞서 24일에는 국제심포지엄을 개최, 세계적으로 저명한 연좌들을 초청하여 ‘염증성 근염’을 주제로 한 강연이 2개의 세션으로 진행했다. 첫번째 세션은 송영욱 교수(서울의대)와 배상철 교수가 좌장을 맡고, 조수경 교수(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가 ‘한국인 염증성 근염의 역학: HIRA 자료 분석(Epidemiology of Korean Patients with Inflammatory Myositis: HIRA Data Analysis)’에 대해 이승훈 교수(한양대류마티스병원 영상의학과)가 ‘염증성 근염에서 영상검사의 유용성(Utility of Imaging in Inflammatory Myositis)’, 박성혜 교수(서울의대)가 ‘염증성 근염의 병리학적 진단(Pathologic Diagnosis of Inflammatory Myositis)’을 주제로 강의했다. 두 번째 세션은 미모리 쓰네요 교수(교토의대)와 왕 구천 교수(베이징의대)가 좌장을 맡고, 송영욱 교수(서울의대)가 ‘염증성 근염의 임상적 반응 기준(Clinical Response Criteria of Inflammatory Myositis)’, 왕 구천 교수가 ‘치료 효과와 질병 활성도의 바이오마커(Outcome and Biomarkers of Disease Activity)’, 미모리 쓰네요 교수가 ‘염증성 근염에서 근염 특이 자가항체의 임상적 유용성(Clinical Significance of Myositis-specific Autoantibodies in Inflammatory Myopathy)’, 유대현 교수(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가 ‘난치성 근염 환자에서 리툭시맙의 역할을 각각 발표했다.
2018-05-29 10:03:13병·의원

50주년 맞은 한양의대 "글로벌 100대 의대 목표"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한양의대(학장 최호순)는 올해로 개교 50주년을 맞아 '사랑의 실천 50년, 미래를 선도할 100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념식과 의학학술대회, 부대행사 등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김경헌 의대 50주년 기념사업단장(한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한양의대는 지난 50년간 최고의 의료인을 키우는 지성의 요람이었다"며 "자랑스럽고 눈부신 역사를 토대로 새로운 미래 100년을 설계하는 중요한 길목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지난 12일 학생연구발표회와 13일 의학학술대회를 비롯 50년사 헌정식, 명예의 벽과 타임캡슐 제막식 등으로 이뤄졌다. 첫날 열린 학생연구발표회는 인공지능과 스마트 의료환경에 적합한 의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된 '한양의과학자양성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의대 학생과 지도 교수가 공동으로 1년 동안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강주성 학생(의학과 2학년, 임한웅 지도교수)의 'Translatory Movement of Eyeball: 3D MRI Study'가 2017년 의과학자 우수과제 1등으로 선정됐다. 김문수 학생(의예과 2학년, 김현영 지도교수), 이헌석 학생(의예과 2학년, 장기석 지도교수), 최새미 학생(의학과 4학년, 박찬혁 지도교수)이 2등으로 선정됐다. 2018년에도 의과학자 연구과제 선정에 따른 연구계획도 발표했다. 연구 분야별로 뛰어난 업적을 남긴 동문들이 연자로 나서는 의학학술대회에서는 ▲이춘근 교수(의대 14회, 브라운의대)가 'A Short Journey to Chitinase/Chitinase-like Proteins: New Roles for Old Molecules ▲이상훈 교수(의대 14회, 한양의대)가 'Therapeutic Development for Parkinson’s Disease using Stem Cells' ▲배상철 교수(의대 11회, 한양의대)가 'Genetics of RA & SLE towards Precision Medicine' ▲이언 교수(의대 7회, 가천의대)가 'AI driven Healthcare' ▲성규보 교수(의대 5회, 울산의대)가 ▲Transcatheter Arterial Chemoembolization(TACE), Liver Transplantation & Hepatic Arteriography'를 주제로 강의했다. 최호순 의대학장은 "글로벌 100대 의과대학을 목표로 미래 의료계를 선도하기 위해 지난 50년의 눈부신 역사를 거울삼아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춘 스마트 교육화와 의학과 의생명, 공학 등이 융복합한 바이오메디컬 콤플렉스 조성 등을 위해 의료원과 함께 더욱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5-14 12:00:31병·의원

루푸스 발병기전 규명…표적치료제 개발 청신호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국내 의료진이 루푸스 발병기전을 밝혀내 표적치료제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루푸스는 정확한 발병 원인을 알 수 없고 증상도 다양해 '천의 얼굴'이라 불리는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이하 루푸스)'를 유발하는 특정 유전자(10개)를 규명하고, 기존 루푸스 치료제 외에 루푸스를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약제까지 찾아내, 향후 진일보한 루푸스 맞춤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 배상철 교수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 배상철 교수팀의 이 같은 결과는 세계적 유전학 학술지인 네이처 제네틱스(Nature Genetics; 인용지수=29.352)에 ‘High-density genotyping of immune-related loci identifies new SLE risk variants in individuals with Asian ancestry’라는 제목으로 1월 25일자에 실렸다. 배상철 교수팀과 미국 오클라호마 의학연구재단(OMRF)이 공동으로 주도하고,국내외 대학병원 다수가 참여했다. 총 1만7000여 명의 대규모 한국∙중국∙일본 루푸스 환자군과 정상군의 면역 유전자의 유전변이를 면역칩(Immunochip) 플랫폼 기술을 통해 고밀도로 분석했다. 그 결과, 기존에 보고된 46개 루푸스 원인 유전자의 유전변이에서 질병연관성을 재확인했고, 10개의 새로운 유전자의 유전변이와 루푸스 질병연관성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10개 유전자: GTF2I, DEF6, IL12B, TCF7, TERT, CD226, PCNXL3, RASGRP1, SYNGR1, SIGLEC6). 오랜 기간에 걸쳐 밝혀진 루푸스 유전자 수가 46개라는 점을 고려할 때, 다수의 루푸스 유전자를 동시 발견한 이번 연구는 루푸스 유전성의 많은 부분을 설명할 수 있게 되어 그 의미가 상당히 크다. 더 나아가 연구팀은 후성유전적(epigenetic) 특징과 유전자발현에 대한 분석을 통해, 규명된 유전자에 존재하는 유전변이 가운데 질병 발병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기능성 유전변이를 찾아냈다. 또한 다수의 루푸스 유전자가 면역세포인 B세포와 T세포에서 특징적으로 발현되고, 유전변이에 의해 유전자 발현이 조절되어 여러 면역 기전에 관여함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새롭게 규명한 루푸스 유전자 10개의 활성에 영향을 주는 치료약제 56개도 새롭게 밝혀냈다. 이 약제들은 기존 루푸스 치료약제를 포함해 다른 질환 치료약제들로, 예를 들면 유전자 GTF2I는 혈액암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이마티닙(imatinib)과 시스플라틴(cisplatin)에 의해 유전자 활성이 조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치료약제를 효율적으로 개발하는 최신 전략인 ‘약제 리포지셔닝(drug repositioning)’ 개념을 루푸스 치료에 적용해 루푸스 유전자를 표적물질로 조절하는 효과적인 약제를 신속히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교신저자인 배상철 교수는 "자가면역질환인 루푸스는 다수의 유전자 변이가 복합적으로 발생해 생기는데, 이번에 찾은 유전변이로 전체 루푸스 유전성의 24%까지 규명돼 루푸스 발병 기전을 더 깊이 이해함과 동시에 새로운 약제 개발에 대한 단초를 제시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특히 이번 연구는 한국인을 포함한 유전적으로 유사한 동아시아 인종에서 얻어낸 결과로, 향후 한국인 루푸스 환자의 맞춤치료에 응용할 수 있어 그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2016-01-26 08:49:10병·의원

한양대 배상철 교수팀, '천의 얼굴' 루푸스 예측모델 개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전신성 홍반성 루푸스(이하 루푸스)’ 발병의 원인이 되는 특정 유전자 변이가 최초로 규명되고, 한국인 은 물론 다른 인종에도 적용이 가능한 ‘루푸스 예측 모델’이 개발되어 루푸스를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 배상철 교수팀의 이 같은 결과는 국제권위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The HLA-DRβ1 amino-acid positions 11–13–26 explain the majority of SLE–MHC associations’으로 12월 23일자에 실렸다. 류마티스성 자가면역질환으로 환경적인 요인과 함께 다수의 유전자 변이가 복합적으로 발생해 생기는 질병인 루푸스는 지금까지 HLA 유전자가 루푸스 발병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히 어떤 유전자 변이가 영향을 주는 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배 교수팀은 HLA 유전자 내 존재하는 루푸스 원인 유전자 변이를 규명하기 위해 한국인 루푸스 환자 950명과 대조군 4,900명의 HLA 유전자 변이를 정밀 분석하였다. 분석에 사용된 유전자 변이는 기존에 연구된 단일염기다형성(SNP) 뿐만 아니라 HLA 유전자 8종(HLA-A, -B, -C, -DQA1, -DQB1, -DRB1, -DPA1, -DPB1)의 유전형과 아미노산 서열 변이가 추가로 포함됐다. 특히 이번 연구에는 배 교수팀이 최근 발표한 HLA 유전형과 아미노산 서열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한국인 HLA 기준자료(HLA reference panel)’를 접목하여 분석하고, 다양한 통계 기법을 활용했다. 연구 결과, 배 교수팀은 HLA-DRB1 유전자 내 11번, 13번, 26번 위치의 아미노산 변이가 루푸스 발병과 연관된다는 새로운 사실을 밝혔다. 기존에 루푸스 발병에 중요한 유전자 변이로 알려진 HLA-DRB1*15:01과 HLA-DRB1*03:01은 이번에 규명한 3개의 아미노산 변이로 인해 단순히 파생됐다는 사실도 추가로 밝혀냈다. 또한 해당 아미노산 조합을 통해 개발된 새로운 ‘루푸스 예측 모델’이 한국인 뿐만 아니라 다른 아시아인이나 백인에게도 적용 가능한 매우 신뢰성 있는 모델임도 입증했다. 이와 관련 배 교수는 “HLA 유전자와 주변 DNA염기는 인간 유전체에서 가장 변이가 심하고 구조가 복잡해 그동안 루푸스 발병과 연관성 있는 유전자 변이를 밝혀내기가 쉽지 않았지만, 이번 HLA-DR의 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3개의 아미노산 변이가 밝혀짐에 따라 루푸스 발병 기작에 대한 보다 더 넓은 이해가 가능해졌고, 궁극적으로 더욱 정확한 발병 예측이 가능해져 루푸스 예측의학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연구자 창의형 융합 기반연구- 유전체 임상적용 기반기술)의 지원을 통해 진행됐다.
2014-12-24 10:02:14병·의원

한양대병원, 류마티스관절염 국제심포지엄 개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관절염 임상연구센터(RCRA)가 오는 18일 'Rheumatoid arthritis: The Big picture'를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류마티스관절염의 임상연구 및 현재 치료 현황 정보를 교환하고, 안전하고 적절한 치료를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학술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배상철 센터장은 “올해 개최되는 제5회 CRCRA 국제 심포지엄은 지금까지의 임상연구 경험들이 축적돼 다양한 방면으로 실제 임상에서 의사와 환자들이 고민하게 되는 문제들을 제시하고, 국외연구자들과 경험을 공유해 안전한 최적의 환자 치료에 대한 향후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에서 다루는 주요 내용은 코호트 연구를 이용한 임상연구 결과들을 소개해 정보를 교류하고,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안전하고 최적의 치료를 주제로 진행된다. 먼저 배상철 교수(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가 '한국의 대표적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코호트인 KORONA를 이용한 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야마나카 교수(일본 동경여의대)가 '일본의 IORRA 코호트의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이는 각각의 대표적인 코호트 결과들을 비교해 봄으로써 각국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의 현황을 비교하고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한 학술교류를 통해 협력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안전하고 적절한 치료'를 주제로 한국의 코호트 연구결과를 통해 현재 국내의 생물학적 제제 사용 현황과 연구 결과 및 계획에 대해 성윤경 교수(한양대류마티스병원)가, '생물학적 제제의 효과적이고 안전한 사용을 위한 일본의 연구와 노력'에 대해 하리가이 교수(일본 동경의과치과대학)가, '현재 실제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생물학적 제제들'을 타케우찌 교수(일본 게이오대학)가 발표한다. 이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게 중요한 동반질환인 골다공증이 동반돼 있는 경우의 치료'에 대해 송영욱 교수(서울대학교), '고가의 생물학적 제제를 포함한 약물 치료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게 미치는 경제적인 부담'에 대해 이의경 교수(성균관대학교),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최적의 치료'에 대해 이수곤 교수(연세대학교)가, '한국에서 진행중인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진료지침'에 대해 박성환 교수(가톨릭의대)가 발표한다. 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관절염 임상연구센터(CRCRA)는 복지부에서 한국인의 10대 질환군 중 하나인 류마티스관절염의 체계적인 임상연구 기틀 확립과 저변 확대를 위해 2008년 11월부터 지원받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인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코호트(KORONA)를 구축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질병 특성과 약물 사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매년 추적 관찰을 통해 환자들의 경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코호트 자료를 이용한 류마티스관절염의 진단과 치료 연구뿐 아니라 임상시험, 약물치료 경제성 평가와 표준진료 지침 개발 등의 주요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제5회 국제 심포지엄은 2009년 열린 '제1회 국제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복지부지정 CRCRA(주관기관: 한양대류마티스병원)에서 주최하며, 근거창출임상연구사업단 후원으로 개최된다.
2013-10-16 10:00:58병·의원

루푸스의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새 유전자 발견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 배상철 교수가 주도한 다국적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루푸스의 발병에 관여하는 유전자 ‘ICAM1’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이번 발견은 국제 류마티스 최고 권위지 ‘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에 지난 10월호에 발표했고, 동시에 편집자 추천 논문으로 선정됐다. 루푸스는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자기 몸을 스스로 파괴하여 유발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이는 피부뿐 아니라 관절, 뇌, 신장, 심장, 폐 등 우리 몸 어느 부위 공격하지 않는 곳이 없기 때문에 매우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흔히 천의 얼굴을 가진 병이라 일컬어지고 증상도 심해 치료를 방치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루푸스의 발병원인은 환경적이 요인과 함께 다수의 유전자의 변이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쳐 발생된다. 유전체 분석 기술의 발달로 상당수의 유전자가 원인 유전자로 규명됐으나 아직도 설명되지 못한 유전인자가 많은 실정이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한국인과 미국, 유럽 등에 거주하는 백인종, 흑인종, 히스패닉 인종으로 구성된 17,481명의 루푸스 환자와 정상대조군의 ICAM1 유전자 서열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ICAM1의 특정 유전변이가 분석된 모든 인종에서 루푸스의 발병에 관여함을 확인하여 높은 신뢰 수준을 가진 루푸스 위험 유전변이를 규명할 수 있었다. 또한 해당 유전변이의 위험 유전형은 ICAM1의 단백질 생성량을 상승시키는데, 루푸스 환자에게서 ICAM1이 실제로 높은 수준으로 발현되기 때문에 연구의 의의가 크다. ICAM1 유전자는 세포간의 접합에 관여하는 단백질을 생성한다. 해당 단백질은 혈관내피세포와 면역세포에서 생성되고 면역세포가 염증부위로 이동하기 위해 혈관벽을 통과하는 현상에 관여하며, T세포에 의한 면역 반응에 직접적으로 관여한다. 그리고 2008년에 규명된 루푸스 발병의 원인 유전자 ITGAM 유전자의 단백질인 integrin과도 상호 결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연구는 배상철 교수가 책임자로 수행했고, 30여개의 국내외 연구기관이 참여했다. 또한 카이스트 강창원 교수가 공동교신저자로 참여했고, 김광우 박사가 제1저자로 참여했다. 배상철 교수팀의 연구를 통해 규명된 ICAM1의 루푸스 위험 유전변이는 고위험군 선별 표지자로서 활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루푸스 발병 기작에 ICAM1이 역할에 대한 연구와 치료약물 타겟으로의 유효성을 검증하는 연구를 촉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3-02-13 11:13:44병·의원

순천향대 구미병원 오천환 병원장 연임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오천환 병원장 순천향대 구미병원은 오천환 병원장이 제17대 병원장에 연임됐다고 3일 밝혔다. 부원장에는 소아청소년과 김춘동 교수, 진료부장은 마취통증의학과 배상철 교수, 수련부장에 영상의학과 양승부 교수가 임명됐다. 오천환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진료의 혁신, 교직원 화합과 단결, 고객만족 향상 등을 2012년 중점과제로 제시하며 “경북 중서부권 거점병원이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 병원장은 충남 의대를 졸업하고 순천향의대 이비인후과학교실 주임 교수,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부원장을 지냈다. 2007년 순천향대 구미병원장으로 취임해 15대, 16대 병원장을 역임했다. 또 대한의사협회 의학용어위원회 위원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이사를 맡았다, 현재 대한두경부외과학회 상임이사, 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 의료자문위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2012-01-05 09:50:05병·의원

한국인 류마티스관절염 관련 유전자 첫 규명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한양대 류마티스병원 배상철 교수 한국인에서 류마티스관절염 발병에 관여하는 특정 유전자 7개가 처음으로 밝혀졌다. 한양대 류마티스병원은 한국인 류마티스관절염 발병 유전자를 규명해 'Arthritis & Rheumatism' 최근호에 논문을 게재했다고 30일 밝혔다. 배상철 교수팀은 "연구를 통해 PTPN2, FLI1, ARHGEF3, LCP2, GPR137B, TRHDE, GGA1 등 7개 유전자가 한국인의 류마티스관절염 발병 위험 유전자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한국인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801명과 건강한 757명의 대조군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 류마티스관절염과 연관성이 밝혀진 유전자의 실제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해 환자 718명과 건강한 719명의 대조군을 대상으로 재현성 연구도 시행했다. 배 교수에 따르면 "이중 STAT4, BLK, AFF3, CCL21 등 4개 유전자는 이미 서양인의 류마티스관절염 발병 위험 유전자로 밝혀진 것이지만 PTPN2, FLI1 등 7개는 한국인의 류마티스 발병과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한국인과 서양인의 유전체 전장 연관성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두 인종간 발병 위험 유전자가 상당 부분 공유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한양대병원 측은 이번 연구를 통해 류마티스관절염 발병을 미리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는 근거 자료를 제공하고 또한 병의 경로도 예측할 수 있어 신약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배 교수는 "차세대 유전체 기술을 접목하면 개인별로 류마티스관절염을 예측 진단할 뿐만 아니라 예방할 수 있는 날도 머지 않아 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1-07-01 06:40:59학술

한양대 배상철 교수 '대한류마티스학술상' 수상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 배상철 교수가 ‘제2회 대한류마티스학술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은 지난 5월 14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대한류마티스학회 창립 30주년 기념 제31차 춘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됐으며, 배 교수는 이날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신설된 ‘대한류마티스학술상’은 대한류마티스학회의 학술 활동과 우수한 국제학술지의 논문 게재를 통해 류마티스학 학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미 여러 차례 대한류마티스학회의 학술상과 지석영의학상(2006년), 아시아태평양류마티스학회 최우수 임상연구자상(2008년), 한미자랑스런의사상(2010년) 등을 수상한 바 있는 배상철 교수는 지금까지 189편의 국내논문을 비롯해 160 편의 SCI 등재 논문을 발표하여 임상연구에 있어서 뛰어난 업적을 인정받아왔다. 특히 류마티스질환의 합리적 치료법 개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와 약물경제학·약물유전학 등의 포괄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류마티스질환에서 조혈모세포이식 성공, COX-2제제·생물학적제제·역류성식도염치료제·대장내시경검진시기·유전자선별검사 등 다양한 약제나 진료방법의 비용-효과를 분석한 연구로 유명하다. 현재 한양대류마티스병원 원장을 맡고 있는 배상철 교수는 지난 1998년부터는 보건복지부 지정 류마티스관절염 임상연구센터의 센터장을 맡아 체계적으로 국내 고유의 자료 생성 및 연구 인력을 배출하고 있으며, 보건의료 HT포럼 임상중개연구위원장을 역임하며 국가 보건의료 R&D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수상과 관련 배 교수는 “이번 대한류마티스학회 3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이렇게 큰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대단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함께 연구해온 국내외 동료, 선후배, 연구원과 저를 믿고 따라 온 환우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 많은 발전을 이룬 국내 류마티스학이 세계적 수준으로 한 단계 더 오르기 위해서는 역량 있는 연구진들과 후배들의 새롭고 다양한 연구가 계속 이뤄져야 할 것이며, 지금까지의 저의 연구가 그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2011-05-18 11:43:45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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